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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대화를 듣고 있으면 각 나라마다 느껴지는 느낌이 다릅니다. 예를들면 프랑스어는 부드러운 느낌이고 독일어는 딱딱한 느낌입니다. 중국어나 일본어도 우리나라 사람이 듣기에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한국어로 말하는 소리는 외국인, 특히 서구권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까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미국, 유럽 쪽 외국인은 중국어와 일본어, 한국어를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특히 중국어와 한국어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어가 더 강하고 한국어도 그에 못지 않게 강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물론 말하는 사람의 발음이나 톤에 따라서 다르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어를 들을 때 익숙하지 않은 성조 때문에 다소 시끄럽다, 과격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탕웨이 같은 배우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 그 느낌이 없는 것처럼요.

 

 

서구권 사람들이 한국어를 들을 때 느끼는 감상 중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경쾌하고 생기 넘치는 분위기

말이 빠르고 성조 변화가 큰 편이라 생기 있고 발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거칠고 성조의 빠른 변화

센 자음이 많은 한국어가 불편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의 끝부분에서 올라갔다 급격히 떨어지는 부분, 강조할 때 성조를 올리거나 내리는 부분 등 감정에 따라서 성조가 다양하게 들어가는 한국어를 시끄럽고 불쾌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도 싸우는 소리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어와 한국어 모두가 익숙치 않은 경우에는 둘을 구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3. 감정이 강조되는 울리는 소리

한국어는 자음 뿐 아니라 모음의 사용도 많은 편입니다. 이 모음이 발음될 때 울리는 소리가 나는데다 한국어는 톤 자체에 감정을 싣는 경우가 많아서 감성적이고 호소적으로 들릴 수 있다고 합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서구권에 한국어는 그렇게 익숙한 언어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K-POP과 드라마, 영화 덕분에 꽤 친숙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한국 음악은 물론 OTT에서 자막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대사로도 친숙한지라 이제 일부 한국어 단어나 추임새 같은걸 쓰는 외국인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사례를 보면 어떤 언어가 무조건 듣기 좋다, 우월하다 이런걸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얼마나 친숙하고 익숙한지가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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