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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S&P 500 지수가 약 -18%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에도 미국 주식을 비롯해 전반적 자산에 버블 논란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극단적인 저금리 기조와 함께 지원금 명목으로 상당한 현금이 풀리면서 초대형 버블이 형성됐습니다. 약 18%, 거의 20% 가까이 빠진 지수에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지만 아직도 바닥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럼 과거 S&P 500 수익률과 2022년 하락장을 비교해봅시다. 

 

 

 

분명 올해 많이 빠지긴 했지만 과거 수익률을 살펴보면 최악의 장은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시기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무려 한해에만 거의 40%에 육박하게 하락했습니다. 세계 1, 2차 대전 시기의 하락률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2000년대 IT버블이 꺼지던 당시에는 2000년 -10%, 2001년 약 -13%, 2002년 약 -23%로 각 해마다의 하락률은 2022년 현재보다 낮거나 비슷하지만 3년 연속 하락을 겪었습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저금리와 양적완화로 큰 통화와 부채 확장이 이뤄졌음에도 이렇다 할 조정이 없었고 코로나로 인해 긴축 사이클에 오히려 더 많은 통화 확장이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아마 향후 10년 간의 수익률은 저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70년~1980년대 혹은 2000년~2010년 사이와 같이 큰 하락이 몇번 더 오면서 긴축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S&P 500 log 차트

 

인플레이션이 언제 잡히느냐도 문제인데 2000년대 2010년대와는 다르게 구조적인 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구 문제와 고령화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난 20년간 전세계에 값싼 노동력을 제공해줬던 중국 또한 인구 고령화가 시작되고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곳이 많습니다.

 

노동 가능 연령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지만 문제는 연령대를 높인다고 해도 노동보다 의료비, 간병비 지출에 사회적 비용이 더 들어가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간병에 관련한 부분은 기계화로 대체하기 어려운데다 노화로 인한 질병, 예를 들면 치매, 파킨슨 병 등은 수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약 개발에 진전이 없다는 점도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이상 그 본질적 특성상 자산의 수익률이 현금보다 높은건 사실입니다. 다만 지난 10년, 혹은 20년과 앞으로의 10년 20년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짜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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